부산광역시는 (사)부산건축문화제와 함께 해양도시 부산의 상징적인 문화공간으로 북항 재개발지구 내에 건립될 부산오페라하우스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오는 8월 3일까지 국제 현상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동구 초량동 북항 해양문화지구 일원 3만4928㎡ 부지에 객석 2000석 규모의 오페라 전용극장과 1300석 규모의 다목적극장이 들어서는 등 최대 연면적 6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전 세계에 알리고,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국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기본전제는 ▲부산다운 문화예술공간 ▲다양한 예술활동을 담을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 ▲전문화된 미래형 공간 ▲시민에게 친숙하고 사랑 받는 쉼터 등을 제시했다.

특히 공모를 전문가와 학생 부문으로 나눠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

응모는 내달 25일까지 홈페이지(www.bohcompetition.org)를 통해 접수하면되고, 작품은 8월 3일까지 부산디자인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작품심사는 국내외 건축전문가들이 실시하며, 전문가부문에서 1등상 5점, 2등상 5점, 장려상 10점을, 학생부문에서 1등상 1점, 2등상 3점, 3등상 10점, 장려상 10점 및 다수의 입선작을 각각 선정해 8월22일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부산오페라하우스가 부산다우면서도 전 세계를 매혹시키는 명품형 문화예술공간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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