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공원 반딧불이 생태관 내부 모습

 

깨끗한 곳에서만 사는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서울 시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상암동 노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2곳에 ‘반딧불이생태관’을 설치하고 15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노을공원 반딧불이생태관은 248㎡규모의 노을공원 내 옛 골프장 관리사무소 건물에 반딧불이 증식장과 전시관 등을 설치해 반딧불이의 번식관정, 유충 등 생활사를 관람하거나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은 총 6개 코너로 꾸며, 반딧불이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제공과 함께, 관찰, 환경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코너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반딧불이생태관은 방문자센터 내에 36㎡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반딧불이 증식시설 및 관찰원 등 생태관을 설치했다.

이 생태관은 작은 규모이지만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시스템과 전시수조를 설치해 반딧불이 생활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반딧불이생태관에서는 자연자원을 보호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환경 테마교실인 반딧불이 해설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반딧불이 해설프로그램’은 반딧불이의 종류와 생태, 반딧불이 먹이, 유충관찰, 반딧불이 전시수조관찰, 동영상을 보면서 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노을공원은 매주 화~금요일 2회,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수, 금요일 1회, 둘째·넷째주 토요일 1회 에 운영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월드컵공원(노을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나 한강사업본부(여의도샛강 생태공원) 홈페이지(hangang.seoul.go.kr) 에서 접수하면 된다.

반딧불이생태관은 일반시민에게 무료 개방돼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10:00~17:00(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청정환경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서울에서 관찰하고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서울의 생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민들에게 생태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서울을 환경도시, 생태도시로 가꿔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생태회복을 통해 서울 도심 속에서도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다고 판단된 노을공원과 남산 반딧불이 서식복원지에서 6월 20일경 인공 증식 중인 2000마리 성충상태의 반딧불이 최초 방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딧불이 생태교육프로그램 운영>

 

공원명

프로그램명

기간

시간

인원/회

대상

내용

예약방법

노을공원

반딧불이 해설프로그램

연중

(화~금요일)

10:00~12:00

14:00~16:00

20

누구나

월드컵공원 소개

반딧불이의 일반적 특성

반딧불이 종별 생태 및 특성

반딧불이 유충, 먹이관찰

반딧불이 관련 도서 및 영상자료 열람 등

전화 300-5580

인터넷

http://worldcuppark. seoul.go.kr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반딧불이 해설프로그램

연중

(수,금요일)

10:30~11:30

20

누구나

반딧불이 생태 및 특성

반딧불이 먹이, 유충관찰

반딧불이 전시수조

성충발생시 빛 관찰 등

전화 3780-0570

http://hangang.seoul.go.kr

2,4주

(토요일)

10:30~11:30

20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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