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멜리오유니온랜드(회장 황선주)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0년 친환경 야외 노인 스포츠시설 및 운동기구 개발’ 프로젝트에서 연세대 이연숙 교수팀과 공동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스포츠산업 기술개발 전략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향후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대비해 노인에게 적합한 야외 스포츠시설 및 운동기구를 개발하겠다는 야심찬 국책사업이다.

패키지형 과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총 3년간 추진되며 정부지원 30억원, 민간부담금 10억원 등 총 4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유니온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체육시설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 획기적 신개념 체육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단순한 운동기구 개발 차원이 아니라 앞으로 본격적인 노령사회 진입에 맞춰 노인용 스포츠 시설과 운동기구 산업을 차세대 유망한 성장동력 산업으로 보고 이를 주도할 수 있는 세계적 상품개발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노인 생리에 맞춘 운동 제고와 더불어 체지방이나 골밀도 분석, 다양한 노인 생체리듬 측정 요소 등을 두루 활용하는 등 IT와 바이오기법, 친환경 소재를 융합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대책 및 실버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어 노인용 체육시설물은 향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선진국들에서도 시장이 성장될 것이라고 전망돼 이번 정부주도의 프로젝트는 이 분야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초 신개념 4D 첨단놀이시설인 ‘파라다이스’를 대대적으로 발표한 바 있는 유니온랜드는 이번에 해당 상품 개발자로 선정됨으로써 어린이놀이시설에 이어 체육시설 분야에서 또 한번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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