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증제품 현장 설치 사진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신청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공공디자인 수준의 획기적 향상과 우수디자인을 통해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의 품격을 높이고자 제6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시행되는 인증제는 21일~2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4월에 1차 심사결과 발표 및 현물 접수가 안내된다. 이어 시민의견을 수렴해 5월에는 2차 현물 접수, 6월에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인증제에서는 일부 제품에 대한 선정기준 등이 보완됐다.

휀스류는 신청시 용도에 따라 보향자용, 자전거도로용, 교량용, 차량용 등으로 구분해 신청해야하며 방음벽은 기준 높이(7m)의 방음벽만 신청 가능하다. 보안등, 공원등, 가로등 관련 시설물은 단일제품으로서 ‘일체형’만 신청 가능하며, KC(안전인증), KS(산업표준화), KE(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제품만 선정 대상에 해당한다.

또 보도블록은 ‘인증제’ 신청 대상으로 변경됐으며, 기능성에 대한 증빙자료(특허 등 첨부) 및 패턴계획을 알 수 있는 사진(CG)을 3점 이상 제출해야 한다. 교량점검대는 ‘수상제’ 신청 대상으로 변경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수준향상 및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일부제품에 대한 선정기준 등을 보완해 제도의 내실화를 추구했으므로, 홈페이지의 제출양식, 접수방법 및 선정기준(변경) 등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접수는 디자인서울홈페이지(design.seoul.go.kr)나 인증제 홈페이지(sgpd.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현재까지 5회에 걸쳐 21개 품목 총 215점이 선정됐으며 최근 2년간 200억원 상당의 제품이 판매됐다.

인증제품은 난지한강공원 캠핑장 방음벽, 성북구 자연환경천 정비공사에 휀스·보도블록, 지하철 주변, 디자인 거리, 동대문구 한신청계휴아파트 등 공공사업은 물론 민간사업에도 적용되고 있어 앞으로 확대 적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제품이 공공사업에 쉽게 적용될 수 있도록 인증제품의 조달물품 등록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라며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 시 사용권장 및 공공사업에 적극 적용토록 권장해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저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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