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 중국 청소년이 한데 모여 숲을 체험하고 배우면서 산림사랑 정신을 키우는 행사가 마련됐다.

산림청과 (사)그린레인저는 21~25일까지 강원도 청태산자연휴양림 등에서 한·몽·중 3개국 청소년이 참여하는 ‘제1회 국제 청소년 숲 포럼’을 개최한다.

숲과 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그린레인저, 몽골 국립대 환경교육센터, 중국 소학교 청소년이 그린네트워크를 만들어 함께 숲을 지키자는 결의를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뒤 내년부터는 인도네시아, 일본 등의 청소년에게도 문호를 넓히는 등 참가국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과 그린레인저는 2006년부터 중국 일본 몽골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숲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추진해 왔다.

2006년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과 상호교류 협력의향서를 체결해 해마다 교사와 학생 상호 방문을 통해 산림문화 교류를 실행하고 있다.

또 2006년과 2008년에는 일본에 교사연수를 다녀왔고 2009년에는 산림청 몽골그린벨트사업단의 협조로 교사와 학생이 몽골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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