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평택교육지원청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는 학교중심의 도시농업 사업을 전개해 어린이에게 정서안정과 올바른 먹을거리를 알리고 시민을 대상으로 농업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지원청과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관내 초·중학교 40곳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 조성 ▲영농체험과 견학 ▲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학교 특성에 맞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교육지원청은 희망누리 시범학교와 지역공동체 연계를 통한 지원체계 구축과 복지대상 아동, 청소년들의 욕구와 맞춤형 농업·농촌 및 다양한 문화체험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시 농기센터는 지난해 12월 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송일초교와 기장초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중심의 도시농업 사업은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고, 안전하고 올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교육이 될 것”이라며 “학생은 물론 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모두가 행복하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농업 사업에 관심이 있는 평택시 관내 초·중학교는 농업기술센터나 평택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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