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옥 오성씨앤디 대표가 공개한, 예쁜 나무 간판 제작 ‘팁!’

① 소재를 확인하자

① 소재를 확인하자 

천연 목재의 특징을 잘 파악해야 디자인도 예쁘고 오래도록 하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비슷한 나이테와 색을 가진 나무들이 많지만 간판에 좋은 나무들은 메타세콰이아, 삼나무, 향나무 등 그리 많지 않으니 이런 나무들의 특성과 구분법을 잘 기억해 두면 좋다.

② 나무 건조 상태도 중요하다

소재 자체도 중요하지만 건조 상태도 잘 확인해야 한다. 하드우드의 특성 상 제대로 건조가 되지 않으면 뒤틀리거나 모양이 변형될 우려가 매우 크다. 김성옥 대표가 추천하는 팁이라면 수입 후 1년 정도는 자연 건조시킨 후 사용한다.

③ 주변 환경 및 색도 함께 고민하자


나무는 자연스러운 멋을 내기에 최적인 간판 소재다. 공원 혹은 산에서 자주 이용되는 이유도 그래서다. 자연환경과 잘 어우리는 색감과 재질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 하지만 일부 잘못된 나무간판은 너무 화려한 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간판이 눈에 튀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과 잘 어울려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 산이나 숲에서는 푸르고 화려한 봄, 여름, 가을 뿐 아니라 앙상한 나무만 남아있을 겨울의 상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너무 차가운 색은 피하는 게 좋다.

④ 시공 후 모습을 그려봐라


개인적인 취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디자인은 답이 없다. 하지만 한 가지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점은 설치 전 디자인과 나무에 새겨지고 또 시공이 된 모습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설치된 후의 모습까지 그려볼 수 있어야 한다. 어렵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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