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품질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업체로 뽑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한해 동안 사용검사를 받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내·외부 품질, 안전시설, 하자처리 부문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삼성물산을 최우수 소비자만족도 업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2008년 이 조사가 시작한 이래 3년 연속 만족도 우수업체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송도국제도시개발(유), 우미건설(주), (주)포스코건설 등 3개사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소비자만족도 우수업체로 선정된 건설사는 내년 주택 분양가격 산정 시 기본형 건축비(지상층 건축비)의 2%에 해당하는 비용을 가산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동주택 최우수관리단지로는 부천 하얀마을아이파크와 광주 신안모아타운 아파트가 선정됐다. 우수관리단지로는 전주 동도미소드림, 대전 큰마을, 대구 두산위브2001 아파트가 각각 선발됐다.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따른 비용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 관련 강의나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비자만족도 평가는 공동주택의 품질 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3회째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2008년에는 삼성물산, 동일토건, 서해종합건설, 엠코 등 4개사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최우수업체로는 삼성물산이, 우수업체로는 대림산업, 동부건설, 우남건설, 우미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 9개 업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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