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가 지난 8월12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심고, 보는 기존의 행사에서 탈피하여 국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체험 위주 행사로 진행했으며, 특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의미로 독도사랑 10만 엽서적기와 무궁화 축제 홈페이지 10만 클릭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12일 오전11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하영제 산림청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경기도의회의장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사에서 하영제 산림청장은 “무궁화는 인내와 끈기를 상징하여 우리가 힘들때 국민들을 결집시키는 매개체가 되어왔다”라며“이제 무궁화를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품종 개발과 보급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무궁화 품평회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는데 대통령상에 충북, 금상에 충남, 은상에 부산, 동산에 강원과 전남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작품상에는 최우수상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우수상에 경남 산림환경연구소가 장려상에 서울녹지사업소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무궁화 보급에 힘쓴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는데, 산림과학원 박형순 박사, 한국국제미술협회 김종희 화백, 나라꽃 무궁화 봉사회장, 무궁화 국민 문화축제 회장 양천규, 안성시 일죽면 송성진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에 이어 무궁화 떡 컷팅, 삼림과학원 박형순 박사의 무궁화설명, 무궁화 분화 감상순으로 개막식을 마쳤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궁화 분재 1100여점과 무궁화 품종 80여종이 전시되었으며,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심포지옴’, ‘무궁화 글짓기대회’, ‘무궁화 퀴즈 골든벨’, ‘무궁화 꽃씨 나누기’ ‘무궁화 페이스페인팅’, ‘무궁화 종이접기’, ‘무궁화 부채만들기’, ‘솔방울공예’, ‘무궁화 차 마시기’, ‘무궁화 그림 및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풀향기 수목원 곳곳에서 열렸다

 

▲ 하영제 산림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청북도 작품

 

 

▲ 한반도 지도 모양을 무궁화로 제작했다.

 

 

▲ 전시중인 무궁화꽃 홍단심계

 

 

▲ 물향기 식물원 곳곳에서 무궁화가 전시되었다.

 

 

▲ 활짝핀 나라꽃 무궁화가 국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 신품종 우리..불새품종과 평성품종을 접목해서 태어난 무궁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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