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생태관광이 점차 확산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GS칼텍스(주)는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생태관광을 제공하는 내용의 사회공헌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GS칼텍스는 내년부터 2년간 4억원의 생태관광 후원증서(voucher)를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에 기탁하면, 환경부와 공단은 약 2만명의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생태관광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아동과 가족들로, 이들에게는 국립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아동들을 위한 국립공원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생태관광 바우처 제도 활성화를 통해 후원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나눔사회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공단은 기업의 후원을 받아 장애자, 사회복지시설 아동, 저소득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생태관광 바우처(voucher) 제도’를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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