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지난 13일 순천대에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와 미래 생태교육 방안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독교육학회와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순천시와 순천대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생태환경 전문가 및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 환경도시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사례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알렉산더 비트어 독일환경재단 박사의 ‘독일의 숲과 정원, 그리고 생태교육’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유아생태교육’,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등 3세션으로 나눠 국내 환경전문가 및 교수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MOU 체결 뒤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프라이부르크의 교훈과 독일의 숲 유치원 등 녹색성장에 대한 다양한 선진 사례들을 도입해 정원박람회에 적극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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