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통합기획단(가칭)’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완료 예정인 ‘민선 5기 제주도정 조직개편 연구용역’에 디자인통합기획단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디자인통합기획단은 3급(부이사관)을 단장으로 도시경관과와 공공시설물관리팀 등 모두 3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시경관과는 ▲경관기획 ▲공간디자인 ▲공공디자인 ▲문화디자인 ▲환경디자인 등 5개 업무를, 공공시설물관리팀은 ▲건축시설 ▲건축설비 등 2개 업무를 담당한다.

제주도는 디자인통합기획단 신설을 통해 경관·관리계획 수립, 경관조례 제정·관리지침 마련, 경관·디자인 관련 업무 본격 시행 위한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국토해양부가 현재 추진 중인 ‘국토환경디자인 선진화 방안 연구’ 등 정부의 국토환경디자인 정책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디자인통합기획단이 신설되면 각 실·과를 비롯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발주하는 건축공사를 통합 디자인해 도시경관 관리는 물론 나아가 국제도시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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