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생태적인 소리의 가치를 판단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산림청, 녹색사업단,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심포지엄이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시개발공사 빌딩 5층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문화 활동 촉진 일환으로 강원도민일보가 산림청 녹색자금인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산림생태소리와 노래기행 CD’를 발간, 녹색자원 가치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 생애 산림복지 체계와 산림생태소리(권태원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 사무관) ▲산림생태소리 가치와 치유 효과(신원섭 충북대 교수) ▲산림생태소리 전 국민 인식 조사 분석(천남수 강원사회조사연구소 연구위원) ▲산림생태소리 문화자원 활용 방안(김진순 코리아루트 대표) 등 4편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약정토론에서는 구길본 북부지방산림청장,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기획국장, 박봉우 강원대 교수, 연평식 산림과학기술연구소 대표, 이기원 한림대 교수, 조범준 야생동물연합 사무국장이 참석해 산간 문화자산에 대한 다각적 활용방안과 녹색문화 콘텐츠 방향을 논의한다.

한편 강원도민일보가 비매품으로 발간한 이번 음반은 산과 산촌, 산간 사람들의 삶과 정신세계가 표현된 갖가지 산촌 민요와 산에서 만날 수 있는 갖가지 생태적인 자연의 소리를 담고 있다.

CD 3장과 해설집으로 구성된 이 음반은 현재 전국 국공립도서관과 학교 등에 우선 배포될 예정이며, 향후 강원도민일보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산림관련 신청자들에게 무료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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