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디자인(Barrier-Free Design)’ 공모전에서 건축물 부문 원광대 권영근·고인호·김인영 팀과 가로(街路)디자인부문 명지대 김보람·정재훈·정림건축 서재원 팀이 대상을 받았다.

건축물 부문 대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가로 부문 대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상금은 500만원이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는 최우수상으로 건축물 부문과 가로 부문 각 2팀을 선정하였고, 우수상 각 3팀, 장려상 각 5팀을 선정했다. 입선은 건축물 부문 18팀, 가로 부문 11팀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 작품에 300만원, 우수상에는 100만원이, 장려상에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건축물 부문 대상 수상작 ‘Harmony’는 유선적 디자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동일한 공간에서 장애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소별 공간의 장애물 없는(Barrier-Free) 환경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됐다.

가로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작 ‘철수의 하루’는 보행보도, 버스정류장, 버스 등 서로 다른 매체를 단차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디자인으로 버스이용자의 장애요소를 최소화해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개최됐으며 8월 28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전시회도 갖는다. 전시회장에서는 수상작품 22작·입선작품 29작 및 초빙작품 2작 등 총 53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의 확대 보급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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