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4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우방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낙동강 살리기 25공구(칠곡~구미) 생태하천 조성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25공구 내 생태하천 조성 계획에 반영코자 마련됐으며, 이날 설명회에는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감리단의 생태하천 조성 계획을 청취한 뒤 지역 현안에 맞는 시설보완과 주민편의 시설 등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특히 우방아파트와 인접한 동락공원 간 자전거 도로 연결 등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설계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감리단 관계자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건의를 해주면 검토 후 생태하천 조성사업 설계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 889억여 원이 투입되는 25공구는 삼환기업을 비롯한 6개사가 참여해 하도정비와 전망대, 생태하천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5공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칠봉경, 누리경, 버들경, 비산경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이곳에는 조류관찰대, 목교, 바람조형물, 체력단련시설, 전망데크, 자전거보관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