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제2기 출범에 맞춰 부시장급 인사를 발표하고, 신임 행정2부시장에 김영걸(57·사진) 현 균형발전본부장을 7월 1일자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김 부시장은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와 서울시립대에서 토목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15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1979년부터 서울시에서 근무했으며, 그동안 건설기획국장,도시계획국장,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을 지냈다.

특히 AD재직기간 중 청계천 노점상 문제를 해결해 복원공사의 성공적 마무리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민자유치를 통한 지하철 9호선 건설로 서울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부터는 균형발전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광화문광장’, ‘세운초록띠공원’ 등 강북도심 발전에 노력했으며, 남산의 회복과 소통을 위해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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