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도시숲 설계공모 요강 발표

산림청은 도시숲 조성 사업의 품질 향상과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위해 ‘제2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 대전’을 개최한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산림휴양학회가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조합중앙회, (주)한국조경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설계공모는 산림청의 도시숲 정책방향에 맞춰 자연에 가까운 산림이나 자연형으로 설계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정, 도시숲 조성 등 정책 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된다.

산림청 최수천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 도시숲 정책의 체계적인 모델 개발을 위해 다양한 설계 유형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공모전을 통해 설계분야의 인프라 구축 및 저변 확산 등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숲 속의 도시, 도시 속의 숲’을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설계공모는 ▲생활권 주변에서 자연을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창출하는 도시 숲 ▲회색 도시의 이미지 개선 및 도시가치 상승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 숲 ▲맑은 공기를 제공하고, 소음과 먼지를 감소시키며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는 자연으로서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 숲 등을 작품에 담아내면 된다. 설계대상지는 산림청이 추천한 15개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심사는 1차 서류 검토 뒤 공모대전 심사위원회에서 ▲장기적으로 균형 있는 녹색네트워크 조성이 가능한지 여부(30%) ▲도시숲을 통한 새로운 휴식·여가문화 창출 가능성 여부(30%) ▲목표로 하는 도시숲 기능이 최대한 발휘 가능한지 여부(20%) ▲적지 수종 선정 및 주변과 조화된 수목 배치 및 설계(20%) 등을 기준으로 최종 결정한다.

도시숲 설계 대상지는 전국 일선 지자체의 녹색쌈지공원, 산림공원, 생활환경 숲, 학교 숲 등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선정해 산림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설계공모 기간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출품작의 성과를 위해 9월말까지며, 참가대상은 산림·조경·건축·도시계획·디자인·관광 등 관련학과 대학(원)생으로 단독 또는 5명 이내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7월20일까지 이메일(sckim@jbnu.ac.kr)로 접수하면 되고, 본 작품접수는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사)한국산림휴양학회 사무실(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 292-25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내)로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상(1작품)에 당선되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상(2작품)에게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각 15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공고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를 참조하거나 산림청 도시숲경관과(042-481-4225)로 문의하면 된다.

모집요강 및 출품신청서 보기

 

◇ 제2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 대상지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