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뿐 아니라 연중 고른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식물공장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식물공장 현황 및 발전전망’ 심포지엄이 오는 27일 오후1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계학회, 한국원예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도, 군 등 지자체 행정기관 및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학계, 산업체, 연구소 등 식물공장 관련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주제발표는 삼성경제연구원 강희찬 박사가 맡는다. 강 박사는 ‘식물공장의 의미와 효과’라는 주제로 식물공장의 의미, 산업적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식물공장을 앞서 시작한 일본, 네덜란드 등 외국 식물공장의 연구동향에 대해 분석한 이정현 전남대 교수의 ‘외국의 식물공장 연구동향’, 남극 세종기지에 설치한 식물공장의 운영 사례 등을 바탕으로 한 엄영철 농촌진흥청 박사의 ‘극지 식물공장 설치 및 운영사례’ 등이 발표된다.

또한 민간 기업에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김인수 (주)인성 대표가 발표하며 우리나라의 식물공장 연구동향, 농진청 연구실적 및 방향 등을 이영희 농촌진흥청 과장이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정책, 연구 개발 및 산업화 측면에서의 고려사항’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손정익 서울대 교수, 서명훈 경기도 농업기술원 박사, 김연중 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엄정식 와이즈 산전 상무, 이충원 농식품부 녹색미래전략과 과장 등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좌장은 김용현 전북대 학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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