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누원초등학교 벽면녹화 사례.<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 푸른도시국(국장 최광빈)은 콘크리트 옹벽에 대한 벽면녹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G20 성공개최를 위해 이동 동선에 있는 콘크리트 옹벽 8개소 1.5km를 포함해 총 48개소 8.5km구간에 총 20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G20 이동동선은 행사장인 코엑스 주변, 주요호텔 주변, 도심과 공항 주변 등으로 나뉘어 진다.

코엑스 주변은 강남 봉은사길 내 41m와 강남대로 100m 구간, 공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개화로 180m 구간도 벽면녹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호텔주변인 아차산길 300m, 남산과 서울역 주변 호텔 밀집지역인 장충동·명동·퇴계로, 서울역을 연결하는 의주로·장충단길·삼일로 등 600m 구간과 남산 하얏트호텔에 인접한 한남로 270m 구간도 벽면녹화 대상지에 포함됐다.

초기 녹화효과와 가로 경관포인트를 위해 능소화, 인동 등 덩굴식물과 남천, 화살나무 등 관목을 식재하고, 낙엽이 진 후를 고려해 사철나무, 송악 등 상록성 식물을 적극 도입하게 된다.

녹화는 상부녹지가 있는 경우 하수형을 적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벽면하단에 선형 화단을 만들어 벽면을 타고 오르는 덩굴성 식물과 초화류, 관목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93개소 127km의 벽면에 덩굴성 식물 167만본과 교목 46만주를 식재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남산 1호터널 옹벽에 식생매트 공법을 적용한 수직정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벽면녹화는 가로녹지율 증대와 도시경관 향상 뿐만 아니라 녹화 식물로 인한 대기정화와 소음저감 효과로 열악한 도로변 환경기준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사업대상지 현황
연번 기관별 대 상 지 도로명 연장 사 업 비 비고
(m) (천원)
22개 자치구 47개소 30개 도로 8,521 1,975,920  
1 종로 청운동 경기상고 담장 1개소 자하문로 120 7,200  
2 중구 서울역 주변 담장 등 3개소 의주로, 장춘단길, 삼일로 600 108,000  
3 용산 한남동 외인주택 담장 등 2개소 한남로 270 70,600  
4 성동 마장동 현대자동차서비스앞 담장 등 1개소 사근동길 80 20,000  
5 광진 광장동 148-4 일신(아)담장등 2개소 아차성길 300 80,000  
6 동대문 휘경동 65-4 옹벽 등 2개소 한천로 238 66,500  
7 중랑 신내동 봉화초앞 옹벽 등 3개소 봉수길, 봉화산길, 960 325,000 구비포함
중랑역길 -67,500
8 성북 길음동 상부(아) 담장 등 1개소 미아로 70 7,000  
9 강북 미아동 미양중고 옹벽 등 3개소 인수봉길 148 38,000  
10 도봉 쌍문동 575-591앞 옹벽 등 9개소 도봉로, 방학로 561 96,600  
11 노원 중계본동 라이프청구신동(아) 담장 등 2개소 한글비석길 170 51,000  
12 마포 성산동 565-5 방음벽 1개소 성산로 1000 100,000  
13 양천 신정7동 신정차량기지 옹벽 등 5개소 고척동길, 안양천길 1872 344,000 구비포함
-110,000
14 강서 방화동 636-10방화 중앞 방음벽 1개소 개화로 180 54,000  
15 구로 구로동 지하차도 옹벽 등 2개소 구로큰길, 강서로 420 152,000  
16 금천 시흥3동 일원스텐파이프 담장 1개소 시흥대로 160 44,020  
17 동작 흑석동 34-1 옹벽 현충로 등 2개소 현충로 280 62,000  
18 관악 봉천동 1718-11벽산(아)옹벽(양녕로) 양녕로 350 87,500  
19 서초 잠원동 77한남IC 일대 옹벽 1개소 강남대로 100 100,000  
20 강남 역삼동 604-6삼정호텔 옹벽 1개소 봉은사길 41 20,000  
20 송파구 풍납동 풍납극동(아) 담장 등 2개소 강동대로, 거여동길 353 52,500  
21 강동구 고덕2동 고덕중학교 담장 방죽말길 250 50,000 구비포함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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