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사회복지시설 녹색복지지원사업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한승호 수석부회장, 경기농림진흥재단 민기원 대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창기 회장.<사진제공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내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녹색복지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 민기원)은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안동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와 공동으로 ‘사회복지시설 녹색복지지원사업 MOU’를 지난 5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에서 체결했다.

올해 12월까지 총 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녹색복지지원사업은 경기도내 아동복지시설 4곳을 대상으로 녹화공간 조성을 통한 휴식공간 제공과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거주하는 시설외부 공간 또는 옥상에 대한 녹화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 민기원 대표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단순히 녹색을 넓히는 사업이 아닌 또 다른 방안으로 복지를 확산하는 일”이라며 “이번사업이 녹색복지 모델이 되어 지역사회의 나눔과 소통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오는 18일 열리는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사업효과, 입지성, 활용성 등을 토대로 아동복지시설 4곳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도내 복지시설 6개소에 친환경 쉼터인 ‘녹색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판매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해 추진하는 복지사업으로 총 4억4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녹색숲이 조성될 대상지는 중증장애인시설인 양평 은혜원, 남양주 호세아동산, 포천 생수의 집, 광주 향림원, 안성 혜성원과 아동양육시설인 파주 보육원 등 6곳이다.

녹색숲은 각 복지시설의 원생과 시설특성, 주변환경 등을 고려해 설계를 할 계획이며, 심리피료와 원예치료를 위한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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