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조경사회는 지난 25일 김경윤 현 한국조경사회 회장을 비롯해, 김윤제 고문, 권오준 고문 등 역대 회장단과 회원들이 모인가운데 ‘2009년 사업 및 2010년 사업계획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은 보고회와 더불어 기념집 발간, 명사기증바자회, 한중일 조경설계작품집 발간, 영상제작 등 3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사)한국조경사회(회장 김경윤)이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그간의 역사를 담아낸 ‘한국조경사회 30주년 기념집’을 발간한다.

한국조경사회의 설립부터 현재까지 30년간의 변화와 그간 진행됐던 행사 그리고 역대회장단 회고록 등이 담길 이번 기념집은 조경사회를 되돌아보고 또 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념집에는 1980년 창립총회, 조경사 창간호 발생, 1987년 프랑스 IFLA대회 참가, IFLA 조직위원회 현판식, IFLA콜롬비아 대회참가 등 굵직한 행사에서부터 조경인 친선체육대회와 등반대회, 중국백두산 생태계답사, 추계심포지엄 및 조경인의밤, 생태조경녹화대상 공모전, 한일조경인친선축구대회 등까지 수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될 예정이다.

또 건설업법 관련 개정에 대응했던 사건,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던 일과 환경부에 한국환경계획ㆍ조성협회로 접수한 후 다시 한국조경사회로 건교부 산하 단체로 추가 접수했던 내용 등 한국조경사회로 활동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사건들도 이 기념집을 통해 읽을 수 있다.

조경사회의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역대회장단 회고록 역시 조경업계에 몸담고 있는 이라면 관심 있게 읽어두어야 할 흥미로운 이야기가 다수 포함돼 있다.

또 ‘협회발족에 즈음하여’라는 기고가 담긴 창간호에서부터 현재 회장단 때 발행된 제75호까지 그동안 발행된 조경사회보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다. 조경사회보에는 ▲ 당시 회장 인사말에서부터 ▲ 업체현황, 발주현황 등의 정보 ▲조경업의 확대방향과 도심 속 소나무 숲 조성, 보호해야 할 ‘보호수’ 이대로 좋은가 등 현황이슈에 대한 기고들이 실려 있다.

한국조경사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도 ‘풍성’
한국조경사회는 대한민국조경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창립 30주년 기념식, 제1회 한중일 조경설계작품전과 국제조경세미나, 조경회고전, 명사기증바자회 등 창립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의 첫날인 6월 16일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개최될 한국조경사회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더불어 홍보동영상 상영, 미래주제선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시아 조경을 선도해가기 위한 한중일 간 교류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조경박람회장 내 전용전시관을 조성할 예정인 ‘한중일 조경설계작품전’을 통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설계를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의 최신작품 모음집인 조경설계작품집도 발간한다.

조경박람회 둘째 날인 17일에는 코엑스 국제세미나실에서 한중일 국제조경세미나를 진행한다.한국조경의 산파로까지 불리는 오휘영 교수의 소장 자료전도 코엑스 태평양관 제2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서는 오휘영 교수가 회고하는 조경태동기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조경의 미래상까지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코엑스 태평양관 제3특별전시실에서는 ‘이웃사랑 우리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명사기증바자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는 조경업계의 명사들이 소장한 물품을 기증받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바자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마련된 기금은 전액 내셔날 트러스트 성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지난달 25일까지 공모를 한 바 있는 한국조경사회의 새로운 심벌과 슬로건 공모의 1차 심사가 오는 8일 진행된다. ▲ 심벌 대상에는 순금 한 냥과, 우수작 순금 다섯 돈, 가작 순금 두 돈이 시상되며 ▲ 슬로건 공모 대상에는 30만원, 다수의 입선작에는 각 1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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