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형 어린이놀이터인 ‘상상어린이공원’ 150곳이 올해 추가로 조성된다.

지난해 상상어린이공원 150곳을 완공한 서울시는 올해 조성되는 150곳에 기후변화와 민속놀이주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좀 더 신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게임형 자가발전 자전거, 자가발전시설이 있는 우주선 조합놀이대, 태양열 집열판과 LED가 있는 벌집형 정글짐 조합놀이대 등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노원구 불암어린이공원과 강동구 보람어린이공원 등 4곳을 ‘기후변화에너지 시범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현장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가발전 바람개비, 자전거 공기분수 등 자가발전 에너지 놀이시설과 태양열 가로등 등이 설치된다.

시는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의 소중함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해 학습할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송파구 방잇골어린이공원 등 다른 상상어린이공원에는 고누놀이, 사방치기, 윷놀이 등 전통문화놀이를 테마로 꾸며진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상상어린이공원은 시민들에게 지역커뮤니티 쉼터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자가발전놀이 및 풍력에너지를 이용한 재미있는 놀이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상어린이공원은 90% 이상의 시민이 만족하는 공원으로 앞으로도 계속 무한 변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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