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PRA 한국위원회(추진위원장 조세환)는 지난 27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발기대회를 개최했다.


공원의 경영과 관리분야 국제 조직인 ‘국제공원 및 레크레이션 행정연맹(이하 IFPRA) 한국위원회’가 공식 출범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IFPRA 한국위원회(추진위원장 조세환)는 지난 27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발기대회를 갖고 다음달 열리는 창립총회를 위해 (사)한국조경학회 안승홍 총무이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IFPLA 한국위원회 소개, 발기인 및 단체소개, 정관검토, 창립총회 안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IFPRA 한국위원회는 개인 85명을 비롯해 지자체, 시민단체, 언론사 등 30곳의 단체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열린 대회에서 IFPRA 한국위원회 조세환 추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20세기 공원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이었다면, 21세기 공원은 도시 발전을 위해 공원을 어떻게 조성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공간”이라며 “이제는 공원을 조성하는 시대가 아니라 공원과 시민이 소통하면서 공원을 관리하고 경영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조경분야 뿐만아니라 건축, 예술 등 모든 분야의 참여로 공원관리와 경영에 대한 고민을 통해 IFPRA 한국위원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달라”말했다.

녹색도시 청색도시 시민디자인연대 김영수 공동대표는 “분리되어 있는 건축과 조경은 함께 해야 한다”며 “IFPRA 한국위원회는 공원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참가 할 수 있는 조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통해 말했다.

 

 

▲ 지난 27일 열린 'IFPRA 한국위원회 발기대회'에서 IFPRA 한국위원회 전영창 커미셔너는 "전문가가 공원을 경영,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IFPRA 한국위원회 전영창 커미셔너는 “공원관리 분야가 발달된 일본의 경우 공원관리를 지자체가 아닌 공원녹지협회와 공원녹지관리재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우리의 숲 해설가 처럼 공원 해설가가 있다”며 공원 관리 및 경영에 대한 전문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IFPRA는 1957년 런던에서 열린 ‘제1회 공원 레크레이션 세계대회’에서 정식 발족한 공원의 경영 및 관리 조직으로 ▲세계대회 개최 및 운영 ▲정기 간행잡지 발간 ▲학생, 전문가 교류촉진 ▲기관지 발행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시 녹지와 공원의 행정 및 경영을 위한 국제 사업 운영 매뉴얼’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IFPRA는 본부, 유럽지부, 아시아태평양지부로 나뉘어 있으며, 5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에 있다.

한편, ‘IFPRA 한국위원회 창립총회 및 국제심포지엄’이 다음달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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