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하천수질 보전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맑고 깨끗한 생활하천 만들기 사업에 동참할 민간 환경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되는 사업은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잠실상수원보호구역의 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중랑천·탄천·안양천·홍제천 등 지류천의 수질모니터링과 하천 가꾸기 활동 ▲빗물을 도심 속에 최대한 가두고 머금게 하기 위한 빗물 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등이다.

하천수질 보전활동에 참여할 민간단체는 오는 2월19일까지 서울시청 물관리정책과(2115-7817)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서울시에 소재한 단체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4조 규정에 의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교부받은 단체여야 한다.

참여단체에는 단체당 2000만원 이내, 총 2억70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물관리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한강 및 지류천 수질개선을 위해 참여단체가 제안하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업 등을 추진, 도심 속을 흐르는 하천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태공간이자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16개 민간단체에 총 3억원을 지원하고 하천오염행위 감시 및 하천정화활동, 수질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하천 친수공간 조성 및 수질개선 효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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