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방학동에 소재한 2만5548㎡ 규모의 쌍문근린공원 가장자리는 바닥분수와 각종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휴식·운동공간으로 조성했다.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동네 뒷산이 숲속 웰빙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에 따르면 2007년부터 시작한 동네뒷산공원화사업으로 현재 41개소 45만㎡가 웰빙공원으로 조성됐다고 밝혔다.

또, 도봉구 쌍문근린공원 등 올 연말까지 추가로 조성 예정인 16개소 22만㎡를 합치면 총 57개소 67만8천㎡ 규모의 뒷산이 공원으로 변하게 된다.

동네뒷산공원화사업은 도시계획상 공원용지로 묶여 있으면서 장기간 조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무단 경작, 무허가 건축물 건립 등으로 훼손된 주택지 인접 뒷산을 '웰빙 숲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권 공원 조성사업이다.

동네뒷산공원화사업으로 성북구 돈암동 616-766일대 5000㎡ 규모의 주택가의 훼손된 산자락이 수목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계류가 흐르는 공간으로, 도봉구 방학동 산90-3 일대 2만5548㎡ 규모의 쌍문근린공원 가장자리는 수목식재, 바닥분수와 각종 체육시설을 설치하여 휴식 · 운동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했다.

또, 노원구 월계동 산37-1 일대 7889㎡ 규모의 초안산근린공원 숲 가장자리는은 나무들이 어우러진 산책로, 등산 출발지점 등으로, 강동구 상일동 산50 일대 1만2610㎡ 규모의 명일근린공원 산자락은 생태계류가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동네뒷산공원화사업에 대한 시민고객의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 3,276명 중 68%가 만족한다고 대답함에 따라 2012년까지 28개소를 추가 조성하는 등 민선5기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훼손된 공원을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고, 생활밀착형 시정이라는 것에 시민들의 공감대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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