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을지 한빛거리’가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 지난 17일 서울시가 개장한 '한빛미디어파크'의 야경. <사진제공 : 서울시>


서울시 도심재창조사업 중 두 번째 축선인 인사동 - 명동 선 위에 자리 잡은 을지 한빛거리가 지난 17일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함께 개막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청계천 장통교앞에서 을지로까지 이어지는 이곳은 ‘한빛미디어파크’와 ‘한빛미디어갤러리’, 그 둘을 이어주는 ‘한빛거리’로 구성돼 있다.

‘한빛미디어파크’에는 보행자에 반응해 영상이 바뀌고 사계절 변화가 영상 쇼로 펼쳐져는 영상가로등과 대형 미디어보드가 들어서 있다.

또한 기존 미술관과 갤러리가 가지고 있던 딱딱함을 벗어나, 빛과 영상을 소재로 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한빛미디어갤러리’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개장식을 통해 오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서울의 최첨단 IT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가 개발됐다”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을지한빛거리에 위치한 ‘한빛미디어파크’는 인근 기업들의 기부 등으로 뜻을 모아 조성된 것으로, 민관협력 차원에서의 새로운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 을지 한빛거리 내에 위치한 '한빛미디어갤러리'의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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