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공원에 아파트가 산다”
“푸른 공원에 아파트가 산다”
  • 호경애 기자
  • 승인 2009.11.10
  • 호수 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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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단지조경 -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안에 조성되어 있는 4,000


나무숲과 중앙 호수…공원 같은 단지
곳곳에 이야기 담아 재미까지 더해져
4계절 가동되는 연못, 주민들의 ‘쉼터’



자동차, 매연 그리고 귀를 거스르는 경적소리, 회색빛 건물 숲. 도심 속에 사는 도시인들이 매일 만날 수밖에 없는 답답한 세상이다. 그래서 ‘집’으로 들어오는 길 만큼은 푸른 나무와 호수, 부드러운 새 소리 그리고 각가지 꽃들로 가득한 자연 속 푸른 세상이기를 바라게 된다.
이제 더 이상 그 ‘바람’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최근 아파트 단지의 조경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면서 집이 바로 공원과 같은 신선한 느낌이 더해졌다. 그 대표적인 단지가 바로 반포에 위치한 래미안 퍼스티지다. <편집자 주> 



▲ 금강산 만물상의 절경을 단지 안에 조성한 모습 _ 반포 래미안 내의 ‘금강산’


1. 금강산을 단지 안에…
래미안 퍼스티지 안에는 금강산 만물상의 절경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인 만물석산이 있다. 이곳은 기암을 자연석을 이용해 축소형 만물석산을 만들어 놓고 이곳에 소나무, 진백, 철쭉, 벚나무 등 10종류의 군자를 1,000주 심어놓았다. 한국적 이미지를 물씬 풍길 수 있는 수종들이 식재돼 더욱 멋스럽게 구성됐다. 금강산의 운치는 안개 노즐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살려냈다. 안개 노즐은 이끼 등의 관수 관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2. 작은 의자 하나도 센스있게!
자연을 안은 단지로 유명한 래미안 퍼스티지는 의자 등의 시설물도 자연과 어울리는 재질과 모양으로 만들었다. 또한 단지 안의 벤치는 전체 분위기에 맞춰 3가지 타입의 통합디자인을 적용했다. 금강산 만물석산 앞에 있는 의자는 통석을 이용해 부드러운 모양의 의자를 만들어냈다. 자연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로 이용된 것이다. 또 중앙연못(삼지연) 앞에 있어 단지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는 카페 역시 구름을 형상화해 구성, 세련미와 자연적인 디자인을 가미했다.

▲ 벤치 등 조경시설물도 자연 친환적인 디자인 적용했다.



3. 수변관리 고민, 정화성능 강화로 해소

반포 래미안은 입지적 이점을 활용, 한강물을 단지내로 끌어들였다.

래미안 퍼스티지 안에는 금강산 만물상의 절경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인 만물석산이 있다. 이곳은 기암을 자연석을 이용해 축소형 만물석산을 만들어 놓고 이곳에 소나무, 진백, 철쭉, 벚나무 등 10종류의 군자를 1,000주 심어놓았다. 한국적 이미지를 물씬 풍길 수 있는 수종들이 식재돼 더욱 멋스럽게 구성됐다. 금강산의 운치는 안개 노즐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살려냈다. 안개 노즐은 이끼 등의 관수 관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자연을 안은 단지로 유명한 래미안 퍼스티지는 의자 등의 시설물도 자연과 어울리는 재질과 모양으로 만들었다. 또한 단지 안의 벤치는 전체 분위기에 맞춰 3가지 타입의 통합디자인을 적용했다. 금강산 만물석산 앞에 있는 의자는 통석을 이용해 부드러운 모양의 의자를 만들어냈다. 자연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로 이용된 것이다. 또 중앙연못(삼지연) 앞에 있어 단지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는 카페 역시 구름을 형상화해 구성, 세련미와 자연적인 디자인을 가미했다.  
래미안 퍼스티지 내의 대형 중앙연못인 삼지연은 순환장치를 통한 물의 ‘흐름’을 이용하고 또 물리적ㆍ화학적 정화장치의 성능을 강화해 4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흐르는 연못을 만들어냈다.
정화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이크로 단위의 필터여과기를 이용하고 세균 등 성분 원형질을 파괴할 수 있는 전기장을 발생시켜 해캄류도 줄였다. 여기에 자연적인 정화시스템인 식물섬까지 더해져 정화능력을 한층 높였다.
삼지연은 국내 아파트단지 수변공간 중 손꼽히는 대규모 연못으로 너비는 약 4,000㎡에 달하며 깊이는 50~60㎝다. 이곳에는 2급수에 해당하는 버들치, 피라미 등이 다수 살고 있다. 최근 물고기 개체수가 더욱 늘어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공간이다. 또 이 수변공간 덕분에 단지 내 새들도 많아져 예쁜 새소리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게 됐다.


4. 한강 심층수, 단지에 끌어들여

▲ 삼지연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청동오리

금강산 꼭대기에서 내려오는 폭포, 단지를 흐르는 실개천, 그리고 삼지연으로 불리는 중앙연못 등 단지 안 곳곳을 흐르는 깨끗한 물은 한강 심층수와 빗물을 이용한다.
특히 ‘한강의 흐름을 단지에 끌여들인다’는 모토를 가지고 조성된 래미안 퍼스티지는 반포 유수지 가압장을 이용해 한강 심층수를 끌어올려 단지에 한강물이 흐르도록 유도했다. 조성 전부터 이 부분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고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강물의 흐름은 건물에서도 볼 수 있다. 아파트 옥상에 조성한 카멜레온 판넬은 물결무늬를 형상화한 것으로 빛과 방향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인다. 엘리베이터 문에 새겨진 무늬에서도 물결을 찾을 수 있다.

그윽한 테마산책로

5. 이야기가 살아있는 5개 테마가로길
래미안 퍼스티지 조경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곳곳에 심겨져 있는 많은 나무다. 그 수뿐 아니라 종류도 다양해 은행나무, 왕벗나무, 자작나무, 목련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이 곳곳에 멋스럽게 심겨져 있다. 덕분에 단지 안에서도 공원이나 숲 안에 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테마가로길’을 구성해 놨다. 한 가지 수종을 길게 심어놓아 가로수를 구성했고 또 그곳에 이야기까지 담아낸 것이다.
깨끗한 하얀 꽃으로 봄을 맞는 목련길, 흰 외피를 가진 자작나무, 홍색 꽃이 장관인 황벗나무, 언제나 든든한 느낌을 주는 느티나무, 그리고 가을을 붉게 물들여주는 단풍나무까지 총 5개의 테마가로길이 있다.






6. 식물이름 달아준 친절한 단지

▲ 이야기가 있는 조경

딸과 아빠의 함박웃음과 함께 전해지는 “연예인 이름보다 꽃 이름을 더 많이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라는 래미안 광고 속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래미안 단지의 대부분은 나무 뿐 아니라 식물도 다양하게 식재해 놓았는데, 이 식물들에게는 이름표도 달아줘 식물원 기능까지 가능케 했다.
또한 테마길 입구와 채원, 천상원, 갤러리원 등에 안내판을 설치해 전설 혹은 숨겨진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한다.


▲ 시골길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돌담길

7. 돌담, 시골길 걷는 느낌으로
래미안 퍼스티지 안에는 숲속 느낌과 더불어 시골길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바로 돌담길이다. 현무암으로 쌓은 돌담은 놀이터로 가는 길목 곳곳에 구성돼 있다. 길목의 지루함의 없애줄 뿐 아니라 돌담 위에 핀 야생화를 통해 소박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도 있다.





다양하게 응용해 놀 수 있는 놀이터

8. 다양한 놀이 가능한 놀이터
단지가 큰 만큼 곳곳에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놀이터 바닥은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탄성이 좋은 천연 고무를 이용했다. 또 심심한 바닥을 벗어나 비정형화된 물결모양도 곳곳에 있어 그 위를 밟으며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한편, 놀이터의 모양을 다양화하기 위해 직접 디자인 한 놀이터도 있다. 아이들이 다양해 응용하여 놀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9. 색다른 경험…암석원과 채원
천년 느티나무, 천근 해태상, 천평 호수 등 내부에는 래미안 퍼스티지 콘셉트인 ‘천’에 관련된 스토리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천암원 역시 ‘천’의 의미를 차용했다. 천의 다른 의미인 ‘초목이 무성한’이란 의미를 부여한 것. 천암원의 암석원은 큰 것만도 30개에 달하며 곳곳에 작은 암석을 다수 배치했다.
래미안 퍼스티지 내에는 초본도 다수다. 대략 300여종. 아스타종, 비비추종, 옥잠화 등 초본류 역시 곳곳에 테마정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에는 먹을 수 있는 식물만을 모아둔 정원인 채원도 포함돼 있다.

▲ 초목과 각종 암석이 어우러진 공간 _ 천암
호경애 기자
호경애 기자 suya@latimes.kr 호경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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