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컵광장에서 열린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모습
2022년 월드컵광장에서 열린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모습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주시가 내년 5월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리는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시민작가 정원’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작가정원 공모 주제는 무기력하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평온과 휴식을 주기 위해 ‘정원을 통한 치유, 정원테라피’로 정해졌다.

시민작가 정원 공모는 정원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지닌 시민을 발굴하고, 실제 정원 조성에 참여토록 해 향후 전주시 정원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공모에 당선된 정원은 내년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는 월드컵경기장 광장 내 유휴지에 조성, 시민들이 정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공공정원으로 존치된다.

참가자격은 주민등록상 전라북도 거주자면 응모 가능하다. 단, 2021년, 2022년 전주정원박람회 정원조성 부문 역대 수상자는 제외된다.

서류접수 기간은 내년 1월 2일(월)부터 1월 4일(수)까지 사흘간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주시 녹지정원과 정원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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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작가 정원 조성 예정 위치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전주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면서 "이번 공모에 정원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 참여해 솜씨를 뽐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2023년 5월 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전주월드컵 광장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산업전과 시민·초청작가 정원 전시 및 정원문화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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