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메카를 꿈꾸는 경기도가 ‘녹색성장펀드’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시장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3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녹색성장 펀드(일명 3G 펀드)’를 10월부터 운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30일 도청에서 운용사와 도, 경기중기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KT캐피탈이 운용하게 될 이 펀드는 태양광, 풍력, 지열,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기술, 탄소배출권 관련 업체에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투자된다.

도내 녹색성장 관련업체는 태양광 업체 356곳 등 679곳으로 조사됐다.

투자 대상 기업은 운용사의 투자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펀드는 도 100억원, KT 125억원, KT캐피탈 25억원, 한국기술투자 25억원, 신한캐피탈 15억원, LIG손해보험이 10억원을 각각 투자해 조성됐다.

도 관계자는 “녹색성장펀드가 중소기업 육성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라는 공익적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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