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환경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경관 화훼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2일(목)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강당에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녹지 담당자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관련 산업계·학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가운데 경관화훼 발전방안에 대한 학술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화훼 자원을 활용한 화단 및 대규모 경관 조성, 융복합 신규 부가가치 분야 발굴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종묘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국내외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토론회 주제 발표는 크게 ▲공공녹지에서 경관 화훼의 역할(김종윤 고려대 교수) ▲도시 화훼 경관 현황과 발전 방향(윤덕규 윤토 대표)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어 화훼산업 관점에서 바라본 경관 화훼 발전 방안에 대해 ▲경관 화훼 외국 사례와 새 품종(김태경 한미종묘 이사) ▲유휴지를 활용한 경관 조성 식재 방안(최진성 에버팜 대표) 등 사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정남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는 2021년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연구하고 있는 ‘여름철 열대풍 거리화분세트·화단 조성’을 주제로 발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안에 조성한 열대풍 거리화분세트·화단 모형(모델)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영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과장은 “이번 토론회로 화훼산업이 도심과 농촌의 빈 땅을 아름답게 가꾸는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동시에 공공부문의 화훼 소비 확대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녹지 분야의 경관 화훼 관련 정보 공유를 활성화함으로써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들어 관련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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