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에 있던 50년 이상된 수목들을 그대로 활용해 숲이 우거져있다.

▲ 명학공원 중심에 있는 조형물분수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

 

 

 

 

 

 

 

안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이플러스 리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업인 명학공원이 개장하여 시민들 품으로 돌아갔다.

‘에이플러스 리턴 프로젝트’는 공공용지 또는 공장부지를 매입하여 휴식공간으로 조성,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 4월에 개장한 삼덕공원에 이어 두 번째이다.

명학공원 부지는 가축위생시험소가 있는 곳으로 경기도 소유였으며, 10여년 전 개발이익을 위한 사업 추진이 계획되었다. 하지만, 시민단체 중심으로 개발 사업을 반대하고 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운동으로 이어졌고, 결국 시에서 부지를 359억원에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명학공원 부지는 2000년 산림청이 주최한 ‘제1회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마을숲 분야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던 곳으로, 50년 이상 된 수십여 주의 수목을 그대로 활용했기 때문에 울창한 숲을 간직하고 있다.

1만1242㎡ 규모에 총 사업비 24억여원을 투입해 조성한 명학공원은 2008년 7월에 착공, 지난 6월 30일 완공했다.

공원에는 소나무, 은행나무 등 교목 11종 177주와 영산홍, 사철나무 등 관목류 8종 5만여주를 식재했으며, 야간조명이 설치된 조형물분수와 파고라 및 벤치, 체육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 시설물 161점을 설치했다.

또, 야생화를 보며 걸을 수 있는 황토재질의 산책로도 조성했다.

공사개요
- 공사명 : 명학공원 조성공사
- 면적 : 1만1242㎡
- 공사금액 : 24억4300만원
- 공사기간 : 2008. 7. 21 - 2009. 6. 30
- 시행사 : 안양시청
- 설계사 : (주)동림컨설턴트(대표 배기혁)
- 시공사 : (합)우인이엔씨(대표 류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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