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특화구역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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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LH는 남양주 왕숙2지구 도시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당선작으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유유자족 도시’를 선정했다고 1일(월) 발표했다.

최우수작인 ‘유유자족 도시’는 공유기반 생활문화 중심으로의 새로운 보편성을 만들어 나가는 도시 비전을 제시하며 포스트 코로나·신인류시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기존의 고밀도시가 아닌 저밀도의 언택트 도시이자 구릉지와 하천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생태도시를 계획하고 지구내 ‘경춘로’를 생활가로 형태의 걷고 싶은 거리로 특화하는 한편 단거리 이동수단인 마이크로모빌리티와의 결합된 사회적 교통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또한 경의중앙선 신설역사를 중심으로 주거와 교통,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입체적 공간계획과 철도와 하천, 도로 등 단절요소를 극복하는 방안도 구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 도시설계분야 총괄계획가 지위가 부여돼 교통과 환경, 문화 등 타 분야 총괄계획가와 함께 연내 지구계획 마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우수작에는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일상의 풍경이 길로 연결되는 문화공생도시’, 장려작에는 어반플랫폼 컨소시엄의 ‘Linkage city, 삶과 자연, 모든 세대를 위한 연결도시’가 선정됐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미래도시 패러다임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라며 “공모결과를 발전시켜 3기 신도시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주변지역과 상생하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하천변 특화구역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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