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급등락 없는 지루한 횡보장세가 3달째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종에서는 이틀사이 큰 이슈가 터지면서 종목별 출렁거림이 나타났다.

건설업 수위업체인 대우건설을 금호아시아나에서 매물로 내놓으면서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급등락을 보였다.

또 지난 월요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포기를 선언하면서 대운하 관련주들의 급락세를 가져왔다. 특수건설, 이화공영, 동신건설, 삼목정공, 홈센타 등 대운하 관련주들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22조가 투입되는 4대강살리기 사업은 지속된다라는 소식에 대림산업, GS건설 같은 우량건설주는 비교적 견고한 모습을 보였으며, 현대건설은 2사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약세흐름을 이어간 모습이다.

다음주 코스피 시장은 1300과 1430을 박스권으로 하는 횡보장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며칠 사이 큰 이슈가 시장을 흔들며 불안한 장세를 보였던 건설업종은 대운하 관련주의 약세 속에 종목별 등락을 보이겠지만, 건설업 지수상 큰 폭의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 30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1.58포인트(-0.8%) 하락한 196.58을 기록했으며, 7월초 시장은 장기이동 평균선이 지지선으로 자리잡고 있는 190포인트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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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하반기 지면개편의 일환으로 ‘희망세상의 주간 건설주’ 코너를 선보입니다.
한국조경신문은 다양한 건설 관련 뉴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건설업계의 주식시장을 정기적으로 보도하게 되었습니다.
이 코너를 맡게 될 배석희 기자는 투자상담사 자격을 갖추고 전 바이스톡(주)에서 증권분석 정보를 3년간 매일 집필한 바 있습니다.
조경전문지 기자로 근무하면서 건설 분야를 더욱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투자자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주간’이 아닌 ‘매일’ 만나는 정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또한 조경업체 가운데서도 코스닥 등록, 유가증권시장 상장 업체들이 많아져서 머지않아 ‘조경주’ 코너로 이어지기를 고대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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