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 한 꽃보다 신화(신화컨설팅)


손팻말, 패러디 열풍이 불다?
가장 화려한 입장식을 연출한 참가업체에게 돌아가는 입장상을 받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동원된 손팻말(피켓)이 등장했다고.
패밀리가 떳다를 패러디한 ‘동심원이 떳다’(동심원),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 한 ‘꽃보다 신화’(신화컨설팅), 거북이 달린다를 패러디 한 ‘토문이 달린다’(토문이엔지), 스타워즈 클론전쟁을 패러디 한 ‘성호 클론전쟁’(성호엔지니어링) 손팻말이 그것.
비록 입장상 1등은 두 명의 남자직원이 가마를 만들고 그 위에 올라 탄 여직원이 수 십개 풍선을 들고 입장한 예건산업에게로 돌아갔지만, 각양각색의 패러디 손팻말의 등장으로 볼거리 만큼은 풍성했다고.


‘내기줄넘기’에 노장투혼 불 살라
대본에도 없던 ‘내외빈 줄넘기대회’가 즉석에서 열려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데, 김경윤 회장, 이유경 명예회장, 유길종 고문, 노영일 부회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미리 1만원씩 내고 우승한 사람이 상금 4만원을 받기로 해서 더욱 긴장된 게임. 1단 줄넘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하자, 2단 줄넘기로 바꿔 진행했다. 폼(?)만 보면 이유경 명예회장이 1등을 딸 것만 같았는데, 실제 우승은 유길종 고문의 차지했다.
1만원씩 ‘내기줄넘기(?)’에서 판돈을 거머쥔 유길준 고문은 그러나 경기 후 돌려줬다는 후문이다.


닭싸움 일등, 알고 보니 팔씨름도 일등
“원래 타고난 근육질일 뿐, 따로 연습 한 적은 없어요”
닭싸움(여자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인조경마당의 이유경씨 소감이다.
“평소 헬스를 통해 체력을 꾸준히 가꾸고 있다”며 얼굴을 붉히지만, 직원들은 회사 내에서 팔씨름하면 단연 일등이라고 귀띔한다.

“사실은 넷북(노트북)이 더 좋아요”
OX퀴즈 1등 상품은 ‘와인냉장고’였다.
최후의 1인으로 남아 우승한 동일기술공사 채종세씨는 “상품으로 와인냉장고까지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한다.
그러나 내심 넷북(노트북)이 더 받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지만, 내년에도 꼭 OX퀴즈에 참가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행운권 대상을 차지한 성호엔니어링 김동원씨가 상품(넷북)을 들고 좋아하는 모습.


행운권의 눈물 “일찍 집에 가지 맙시다”
김경윤 회장이 행운권 대상을 추첨했다. 그룹 21의 강정옥씨가 당첨됐지만, 그는 이미 집에 가고 없었다. 상품은 넷북(노트북)이었는데…
결국 재추첨으로 성호엔지니어링의 김동원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행운상 대상을 놓친 아쉬움에 이용훈 고문(그룹21 대표)는 “신분증 검사를 하는 것도 아닌데 아무나 나와서 받으면 되지 않느냐”며 “센스가 부족하다”며 직원들에게 아쉬움을 돌리기도.

희망팀, 전 종목 석권 ‘상품 싹쓸이’
구름볼 릴레이, 줄다리기, 400계주 등 단체게임 전 종목을 싹쓸이(?) 우승 한 희망팀.
희망팀의 눈부신 활약에 힙입어 조경설계 솔빛이 종합우승을 할 수 있었다.
반면, 종목별 경기에서 1등을 달리던 예건산업은 단체게임 세 종목에서 2위를 기록하며, 종합준우승에 그쳤다고.
시상식 사회자는 “희망팀이 전 종목 싹쓸이하는 동안 다른 팀들은 무얼했는지 모르겠다”며 구박(?)  아닌 구박을 주기도…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