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디자이너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09 제10회 코리아컵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가 오는 7월 7일부터 이틀 동안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는 2011년에 개최될 예정인 ‘제5회 아시아컵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선수 선발전도 함께 열리게 된다.

(사)한국화원협회(회장 김두식) 주최로 2년마다 열리는 코리아컵 대회는 지난해 4월부터 예선전을 치렀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과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준결승전인 행사 첫 날, 제 1종목 식물 어렌지먼트(Plant Arrangement)와 제 2종목 브라이덜 부케(Bridal Bouquet)를 통해 결승진출 선수가 선발된다. 이튿날 결승전에서는 제 3종목 핸드타이드 부케(Hand-Tied Bouquet)와 제 4종목 어렌지먼트(Arrangement)경기가 각 30분, 45분 동안 치러져, 최종 3명의 선수가 수상하게 된다.

5개 도시(서울, 경기, 대구, 광주, 제주)지역 예선과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된 참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기선, 김유영, 박상희, 백경미, 서만선, 이재석, 정하영, 조미정, 최명옥, 최원창, 홍은진, 황보애자(이상 12명)

국내 대회와 함께 진행될 아시아컵 한국대표선수 선발대회는 총 5가지 종목을 거치게 된다.
테이블 디자인, 브라이덜 부케, 어렌지먼트, 핸드타이드 부케, 서프라이즈 어렌지먼트 종목을 통해 가려지며2011년 대만에서 치러질 본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총 7명(김정희, 서준홍, 오면, 정영희, 주흥모, 채상엽, 최수연)이 겨뤄 한국대표선수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한국에서 치러졌던 제3회 아시아컵 대회에서는 박유천 선수가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사)한국화원협회 김두식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꽃 예술 홍보와 건전한 꽃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역량 있는 플로리스트를 양성하는 화훼인의 큰 잔치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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