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 강동구가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이 8만 명을 넘어서면서 목표한 10만 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0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강동선사문화축제’ 때 당초 목표인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구는 예측했다.

구는 올 4월 ‘10만 시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진 후 주민 자원봉사자 50여 명과 함께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구청, 동주민센터, 주요 행사장 등 주민들이 모이는 장소면 어디든 나서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냈다.

이정훈 구청장은 “암사초록길 서명 8만 명 돌파는 사업 재개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동구 개청 40주년을 맞아 지역 숙원사업인 암사초록길을 역점 추진해 역사‧생태‧여가가 공존하는 명소로 조성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암사초록길’사업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서울암사동유적과 한강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해 한강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석기 유적 중 최대 규모인 서울암사동유적의 역사성을 복원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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