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테마랜드에는 지리산 권역에서 자생하는 100여종의 야생화를 볼수 있다. [사진제공 구례군]
야생화테마랜드에는 지리산 권역에서 자생하는 100여종의 야생화를 볼수 있다. [사진제공 구례군]

[Landscpe Times 배석희 기자] 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조경인 뚜벅이투어' 6월 행사 테마는 ‘전남 구례로 떠나는 한국 전통정원 여행’이다.

이번 뚜벅이 투어는 구례지역의 3대 고택으로 알려진 ▲쌍산재 ▲운조루 ▲곡전재 등과 함께 ▲야생화테마파크를 답사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지리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야생화테마랜드, 지리산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구례수목원, 산수유자연휴양림 등을 조성하고, 이들 8개 지구를 합쳐 ‘지리산정원’으로 명명해 지난2017년 개장했다. 다만 수목원, 생태숲, 자생식물원 등은 아직 개방을 하지 않은 상태다.

첫 번째 방문지인 ‘야생화테마랜드’는 지리산 권역에서 자라는 100여 종의 야생화를 24ha 규모에 식재했으며, 실내온실, 음악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두 번째 방문지는 전남 민간정원 제5호로 지정된 ‘쌍산재’다. 쌍산재는 약 5000평 규모에 살림집과 서당, 별서정원의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6대에 걸쳐 살아온 약 300년 역사를 지닌 고택이다. 차 한 잔을 마시는 여유 있는 시간을 갖는다.

구례 토지면에 있는 ‘운조루 고택’은 국가민속문화재 제8호다. 운조루 건립 당시 거북돌이 출토되었는데 이는 풍수지리설의 의해 ‘금귀몰니’라 하여 명당자리로 불린다. 고택 한켠에 중국에서 가져와 심었다는 수령 300년의 위성류나무가 있다.

마지막 방문지인 ‘곡전재 고택’은 구례군향토문화유산 9호로 1929년에 건립됐다. 문칸채와 사랑채 사이는 정원으로 채워져 있고, 춘해루 옆에는 연못을 조성해 정원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곡전재는 금가락지 모양을 해서 ‘금환락지’리 해서 명당터로 알려져 있다.

뚜벅이투어는 조경인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한국조경신문에서 운영하는 동산바치몰(www.dongsanbachi.com) 또는 업무용 핸드폰(010-4334-2554) 문자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으로 40명이며, 참가비는 4만5000원(버스비, 저녁값, 입장료 포함)이다.

출발은 6월 8일(토) 오전 7시 30분 서울종합운동장역(지하철 6번출구)에서 출발하며, 점심도시락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한국조경신문]

6월 뚜벅이투어 일정표
시간 주요 일정 비고
7:30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역 출발 정시출발
11:30 구례 야생화테마랜드 도착  
11:3-12:30 점심 각자 도시락
12:30~14:00 야생화테마랜드 숲해설사 설명
14:00-14:30 이동  
14:30-16:00 민간정원 '쌍산재' 둘러보며 차마시기 문화해설사 해설
16:00~16:10 이동  
16:10~16:50 운조루 고택 문화해설사 해설
16:50~17:40 곡전재 고택 문화해설사 해설
17:40-18:40 저녁식사 인근 식당
18:40-22:30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역 도착  

 

전남 민간정원 5호로 지정된 쌍산재는 약 1만5200여㎡ 규모로 한국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사진제공 구례군]
전남 민간정원 5호로 지정된 쌍산재는 약 1만5200여㎡ 규모로 한국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사진제공 구례군]
국가민속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운조루 고택' [사진제공 구례군]
국가민속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운조루 고택' [사진제공 구례군]
'곡전재'는 정원이 아름다운 고택이다. [사진제공: 구례군]
'곡전재'는 정원이 아름다운 고택이다. [사진제공: 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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