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최영환 인턴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가 완연한 가을을 맞아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조선왕릉에서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왕릉공감-대한제국 아리랑’, ‘성종대왕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 ‘서오릉, 가을愛’이다.

‘왕릉공감-대한제국 아리랑’이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사적 제207호인 남양주 홍릉과 유릉에서 열린다. 홍릉은 고종과 명성황후, 유릉은 순종과 순명황후, 순정황후 묘다. 행사기간 중 유릉재실에서는 대한제국 선포 전후 시대상과 황실가족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물이 제공된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국악공연도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2시에 펼쳐진다. 행사는 홍유릉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성종대왕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국악’ 행사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사적 제 199호인 서울 선릉과 정릉에서 개최한다. 선릉은 성종과 정현황후, 정릉은 중종 묘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 9대 임금 성종의 명으로 집대성한 악학궤범을 소개하고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악학궤범에 수록된 국악기와 현대 악기를 비교하고 직접 연주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 돼있다. 행사는 방문자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지만 국악교실 프로그램은 현장에 있는 2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오릉, 가을愛’는 오는 27일 오후 3시에 고양시 서오릉(사적 제198호) 재실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미디어 아트와 현대 악기를 기반으로 한국 창작무용과 판소리가 어우러진 무용극을 한다. 공연 1장에서는 ‘여인에서 왕후로 피어나다’를, 2장에서는 ‘조선의 국모로 흐르고, 흐르다’가, 3장에서는 ‘붉게 물든 하늘의 노을 되다’가 펼쳐진다. 특히 공연은 영조 첫 번째 왕비인 정성왕후의 삶을 주제로 펼쳐진다. 정성왕후는 왕비들 중 가장 긴 시간인 33년 동안 왕비자리를 지켰다.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홍유릉, 031-591-7043), 조선왕릉 중부지구관리소(선릉, 02-568-1291), 조선왕릉 서부지구관리소(서오릉, 02-359-0090) 및 왕릉관리소 누리집(royaltombs.cha.go.kr)에서 얻을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왕릉공감 '대한제국 아리랑' 홍보물 (사진제공:문화재청 조선왕릉)
'대한제국 아리랑' 홍보물 (사진제공: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서오릉, 가을愛  홍보물 (사진제공:문화재청 조선왕릉)
서오릉, 가을愛 홍보물 (사진제공: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2014년 '성종 대왕과 흥겨운 우리 가락' 국악공연 사진 (사진제공: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2014년 '성종 대왕과 흥겨운 우리 가락' 국악공연 사진 (사진제공: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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