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조경건설업 실적 7조 1617억 원…10% 상승
2017년 조경건설업 실적 7조 1617억 원…10% 상승
  • 배석희 기자
  • 승인 2018.08.14
  • 호수 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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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기 2009년 이후 최고실적
식재, 2조4318억 원 역대 최고
공공주택 물량증가로 반짝 상승
업체, 최저가낙찰로 수익성 악화
[2017년 조경건설업 실적 분석]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2017년 조경건설업 공사실적이 역대급 기록이 나왔다.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지난 7월 말에 공개한 ‘2017년 건설공사 공사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보다 10.51%(6812억 원) 증가한 7조16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경계가 호황기라고 일컫는 2009년 이후 2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공종별로 살펴봐도 조경공사업이 3조 3264억 원으로 두 번째 높은 기록을, 조경식재공사업은 2조4318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설물설치공사업도 지급자재 문제에도 불구하고 1조4035억 원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 기록이다. 식재와 시설물을 합친 전문건설공사업의 실적은 3조 8353억 원이다.

이 같은 실적은 최근 몇 년 사이 분양물량 증가로 공동주택 공사물량의 급증에 따른 실적 향상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의 반짝 호황을 이끌고 있는 공동주택 등 민간시장은 최저낙찰제를 도입하고 있어 조경업체는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더 악화되고 있다. 조경업체의 표정이 어두운 이유다 조경식재공사업와 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 각각 전체 순위 7위를 기록한 (주)메이플랜이 몇 달 전 지급불능에 빠지며 실질적인 부도위기에 놓인 사태는 조경건설업의 민낯을 보여준다.

공종별로 보면 조경공사업의 경우 지난해 조경면허를 취득한 (주)반도건설이 1349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으며, 제일건설(주)이 1279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2조 4318억 원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조경식재공사업은 (주)다원녹화건설이 40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시설물설치공사업은 (주)한설그린이 337억 원으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식재와 시설물 실적을 합친 전문건설업체는 533억 원을 기록한 (주)한설그린이 1위를 차지했으며, (주)다원녹화건설(508억 원)과 아세아종합건설(443억 원)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주)케이지에코(432억 원), 주원조경(주)(423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식재와 시설물을 합쳐 300억 원 이상 실적을 올린 업체가 11개 업체로, 작년보다 5개 업체가 늘어났다.

실적호전에 힘입어 등록업체수 증가도 두드러진다. 식재공사업이 2011년 이래 가장 많은 4291개로 확인됐으며, 식재와 시설물 그리고 조경공사업 업체수를 합친 조경건설업 업체수도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8068개로 나타났다.

연도별 조경건설업 공사실적
        <단위 : 억 원>
연도 조경식재 조경시설물 조경공사업 총계
2008년 13,782 21,779 26,797 62,358
2009년 18,054 24,125 36,435 78,614
2010년 23,316 15,427 31,037 69,780
2011년 23,133 14,746 32,687 70,566
2012년 21,572 12,777 30,239 64,588
2013년 21,014 12,919 28,693 62,626
2014년 20,387 13,052 26,287 59,726
2015년 20,488 12,016 28,518 61,022
2016년 21,513 12,282 31,010 64,805
2017년 24,318 14,035 33,264 7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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