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산림청·서울시 공동주최인 이번 축제는 ‘무궁화로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도 및 올바른 무궁화 정보 제공,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장을 목표로 한다.

무궁화 전국축제에 앞서 무궁화를 알리기 위한 축제 일환으로 내달 8일에는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리 열린다. 심사대상은 단체상인 분화(분재)‧토피어리, 개인상인 분화(분재)로, 약 10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이 품평회에서 선보인다. 품평회 출품분화와 무궁화 품종화분은 행사기간 내내 전시된다.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전국축제는 10일 개막식을 필두로, 주제영상 상연 및 축하공연, 무궁화토크콘서트, 무궁화 관련 역사적 사료 전시, 무궁화를 주제로 한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더불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앞서 진행된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출품한 단체‧개인별 시상식 및 지난 5월부터 공모한 ‘무궁화문화작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진과 그림 부문 시상식도 진행된다.

나라꽃 무궁화 축제는 전국규모 행사 외에도 세종시, 경기도 수원시, 강원도 홍천군, 전북 완주군 등 4개 지역행사로도 치러진다. 행사는 날짜를 달리해 ▲7월 28~29일에는 강원도 홍천군 무궁화 수목원, ▲8월 3~5일에는 경기도 수원시 만석공원, ▲8월 10~12일에는 전북 완주군 고산문화공원 ▲8월 15~16일에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무궁화 지역축제 행사가 열린다.

현재 나라꽃 무궁화 동산은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광역시 및 도, 산림청 107개소(692,741㎡)에 150270본이 식재 관리되고 있다.한편,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는 지난 1991년부터 나라꽃 무궁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돼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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