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내 무궁화품종보전원을 탐방 중인 아이들(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 내 무궁화품종보전원을 탐방 중인 아이들(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아침고요수목원과 천리포수목원이 한여름을 화려하게 수놓는 '무궁화'를 관람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우선 경기도 가평에 자리한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에서는 내달 2일까지 ‘무궁화 전시회’를 통해 ‘동해’, ‘태화강’, ‘성천’, ‘청암’ 등 120여 품종의 무궁화를 선보인다.

전시는 수목원 내 고향집 정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무궁화동산 등 곳곳에서 무궁화를 볼 수 있다. 전시공간에는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 등 무궁화 분류 및 특징을 제공하는 안내판도 설치해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충남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서도 오는 27일까지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8회를 맞이하는 무궁화 축제는 무궁화동산과 품종보전원을 특별 개방해 300여 종의 무궁화를 만날 수 있다.

축제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우표·화폐 속의 무궁화, 무궁화 관련 도서자료, 대통령배 무궁화 사진 공모전 입상작, 무궁화 세밀화, 무궁화 압화 등 100여 점이 에코힐링센터 로비에서 전시 중이다. 축제 동안 무궁화는 내 친구(SNS 이벤트), 무궁화 Dream Tree(꿈나무 만들기) 등 상설행사와 특정한 날에만 진행하는 무궁화동산 해설, 무궁화 손수건·부채·모자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무궁화 전시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침고요수목원 누리집(www.morningcalm.co.kr)과 천리포수목원 누리집(www.chollipo.org)에서 확인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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