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방안, 식물활용 아이디어 ‘집중’
미세먼지 저감 방안, 식물활용 아이디어 ‘집중’
  • 배석희 기자
  • 승인 2018.06.19
  • 호수 4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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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R&D 아이디어 공모’
‘미세먼지 바리케이드’ 등 9개 선정
식물․조경요소 활용 방안 5개 차지
원성환외 2명(상명대 환경조경학과)이 제안한 '미세먼지 바리케이드'
원성환외 2명(상명대 환경조경학과)이 제안한 '미세먼지 바리케이드'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개발(R&D) 협의체는 ‘국민제안 미세먼지 R&D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총 9개의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 중 5개 아이디어가 식물 등 조경요소를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방안이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미세먼지 바리케이드(원성환‧김우석‧전효근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학생) ▲아파트 공사현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원예작품 및 조경요소 활용 방안(유수진 고려대 환경생태공학과 대학원생) ▲미세먼지 저감 식물을 활용한 도시그린인프라 구축 식재시스템 개발(정나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 ▲미세먼지 청정스마트거리 조성(김승현 서울대 연구교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공간별 그린 인테리어 개발(정영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원) ▲학교 미세먼지 진단 및 개선 실증 리빙랩 사업 ▲가축분뇨 퇴비화 처리과정에서의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 ▲미세먼지에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술 개발 ▲달리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 9개다.

이들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해당 아이디어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2019년 신규 사업을 기획할 기회가 주어진다.

협의체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140여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아이디어의 충실성, 기술 개발 실현 가능성 및 필요성 등을 검토해 20여건을 선정했다. 이후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9건을 선정했다.

특히, 평가위원회는 선정된 9건의 아이디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5건을 추가해 총 14개 아이디어가 신규 사업기획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디어별로 살펴보면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학생들이 제안한 ‘미세먼지 바리케이드’는 도로변에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포집해 토양과 공기정화식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산화 티타늄 콘크리트 소재의 돔 형태 구조물을 통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을 저감하는 방식이다. 특히, 빗물저장시스템을 설치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미스트 분사를 통해 식물에 수분공급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하는 효과가 발생된다. 이와 연계해서 ‘식생 에코백 입면녹화 요소 기술’을 추가로 사업 기획에 도입한다.

또한, 공사현장 테두리를 원예작물을 활용해 녹지를 조성해 도시차원에서 여러 개의 그린링을 통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확산을 억제하는 ‘아파트 공사현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원예작물 및 조경요소 활용방안’ 아이디어도 선정됐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공간별 그린 인테리어 개발’은 건축물의 형태와 구조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식물을 선정해 배치하는 모델인 ‘애그리텍처’를 개발하고, 다층적 식생 구조의 미세먼지 저감 식생시스템을 개발하여 도시 그린인프라를 구축하는 아이디어다.

또, ‘미세먼지 청정스마트거리 조성’은 버스정류장의 지붕, 벽면녹화를 통해 외부의 공기를 정화하여 정류장 내부 및 주변으로 공급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미세먼지 알림 친환경 디스플레이를 정류장 벽면에 구현하게 된다.

아울러, 다양한 헬스케어 식물을 통해 학교,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 맞춤형 그린인테리어를 개발하여 생활공간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헬스케어 식물 소비확대를 통한 산업화를 도모하는 방안이다.

이외에도 자동차 상단에 공기정화 필터를 설치해 타이어 분진 등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방안, 학교에 공기질 관리기술 도입 및 공기정화설치 등 학교 미세먼지 관리 통합 가이드라인을 리빙랩 개념으로 구현, 가축 분뇨 퇴비화 및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 기술, 농산물의 잎 표면에 흡착된 유해물질의 축적 여부를 평가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및 유통하는 방안 등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자는 “이번 공모는 초등학생 등 미세먼지에 민간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도로변, 공사장 등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개선하려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면서 특히 “정부 연구개발 투자가 많지 않았던 농촌분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정 되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식물을 활용한 도시그린인프라구축 및 식재시스템 개발
식물을 활용한 도시그린인프라구축 및 식재시스템 개발

 

 

 

배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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