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현 HR ENC 대표. [사진 지재호 기자]
이두현 HR ENC 대표. [사진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3일 오후 7시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 강연실에서 그린 랩(Green Lab)이 주최하는 조경포럼에서 이두현 HR ENC 대표가 ‘조경산업 발전을 위한 조경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초청 강연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두현 대표는 최근 공개된 LANDY2015 신버전에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시연 시간을 가지며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이 대표는 강연을 통해 ‘조경 통합 플랫폼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며 추진하고 있는 콘셉트 구상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조경 통합 플랫폼 로드맵의 기본 구상은 크게 4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에서는 원스톱 프로그램 개발로 도면과 내역, 시방서로 카테고리를 이룬다. 도면의 경우 우(雨)배수계획도와 종횡단도 등 토목 관련 기능을 추가한다. 또한 조경계획 총괄도와 각종 분석도 등이 담긴 인허가용 도면 작성기능을 추가하고 시설물 설계 메뉴를 보완한다.

내역에서는 포장과 시설물 등의 자동화를 구현하고 시방서 또한 작성의 자동화를 지향하고 있다.

2단계는 설계 데이터 베이스 갤러리 구축을 통해 연동이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한 예로 CAD 역시 인터렉티브하게 연동해야 하는 부분 때문에 약 2년 동안 연동을 위해 DB를 바꿔야 했다.

3단계로 계획안 작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단가나 적정한 공간에 대한 규격을 지적해 셀렉트하면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방식이다.

끝으로 4단계에서는 자동으로 설계하고 컬러까지 자동 설정돼 평면도면이 구현된다.

이두현 대표의 강연이 펼쳐진 부산시문공원 내 강연실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경청하고 있다. [사진 지재호 기자]
이두현 대표의 강연이 펼쳐진 부산시문공원 내 강연실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경청하고 있다. [사진 지재호 기자]

 

이를 두고 이 대표는 “모든 것이 하나로 돌아갈 수 있는 플랫폼은 바로 Landy Station 하나면 DB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모든 데이터를 통일해 유지관리를 쉽고 원활하게 자동 관리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현 대표는 설계하는 사람들에게 Landy를 처음 소개를 했을 때 “이거 써야 되냐?”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민간시장은 줄고 관시장이 늘어나는 만큼 내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점차 Landy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랜디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화하지는 않았다. 그 이유로는 조경하는 사람들이 불편한데 불편한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경하는 사람들이 설계를 하면서 불필요하거나 추가돼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피드백을 주면 더욱 개선되고 정교해 질 것”이라며 조경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Landy는 현재 약 400여개사 이용하고 있으며 그 중 설계사무소가 39%, 시공사 39%, 엔지니어링 11%, 학교 기타 등 7%, 개인 4% 순으로 다양한 이용자 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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