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조경업계에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조경전문 설계 프로그램인 LANDY 2015 버전을 출시했다고 HR ENC(대표 이두현)는 밝혔다.

LANDY는 LandyPlus를 시작으로 Landy2010, Landy2013에 이르기까지 CAD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조경설계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왔다.

기존에 AutoCAD 2014 버전까지만 지원되던 LANDY는 2015 버전을 통해 AutoCAD 2015와 2016 버전을 지원하고 있다.

LANDY2015의 가장 큰 변화는 개선된 UI디자인을 들 수 있다. 이전 버전의 경우 도면 작업 시 매번 표시되는 대화상자를 조작해 설계 작업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LANDY2015의 UI는 AutoCAD의 리본탭과 팔레트 기능을 이용해 대화상자의 표시를 최소화하고 더욱 빠르고 간편한 설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동일 작도 반복 작업이 많은 조경 설계의 특성상, 기능사용의 단계를 줄이고 보다 빠르고 사용하기 쉽게 하는 것은 유저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다.

LANDY의 UI 변경은 이번 업그레이드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AutoCAD의 팔레트 기능을 통한 UI의 강화는 현황표에서도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전 버전까지의 현황표는 작도 대화상자의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작도 명령을 실행하기 전까지는 현황 파악이 불가능했다.

LANDY2015에서는 작도 팔레트와 현황표 팔레트가 서로 연동이 되고 있어 설계가 적용 됨에 따라 실시간 수량 반영 및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 작도 상황의 변화를 바로 확인 가능한 현황표 팔레트

이제는 더 이상 작도 대화상자를 확인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설계 변경상황을 즉각 반영해 자동 계산되는 현황표 팔레트 목록을 통해 LANDY2015의 개선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개발사측의 설명이다.

LANDY 프로그램의 물량산출 기능 역시 이전보다 강화됐다. Excel 내보내기 기능은 정돈된 형태로 바뀌어 도면에 작도되는 수량표 그대로의 정보를 Excel 포맷으로 변환한다.

또한 내역 작성 프로그램인 EBS와의 수량 연동이 가능한 부분도 눈에 띄는 변화다. 이 기능은 LANDY2015에서 작성된 수량표 내역을 EBS가 인식해 그 내역이 자동으로 작성되는 기능이다.

아울러 기존에 고질적이었던 오류 수정은 물론 ‘UCS 변화에 따른 작도 방향의 변경’ 및 ‘수목 단가 관리 메뉴’ 의 강화, ‘객체 속성 복사’ 기능의 추가 등 눈에 안 보이는 부분에서도 기존 유저들을 위한 편의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LANDY2015는 향후AutoCAD의 차기 버전에 맞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는 물론, 또 다른 범용 캐드 소프트웨어인 ZWCAD의 신규 제품군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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