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뮤지컬 막 오른다

(재)서울문화재단(대표 안호상)에서는 문화가 있는 놀이터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넘치는 ‘문화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에 시작한 ‘문화놀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서울지역에 위치한 ‘문화가 있는 놀이터’에서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놀이터’는 지난 2004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추진하여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 행사는 2008년 현대건설, SH공사 등에서 시공한 서울 각 지역 24개 문화놀이터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달에는 가족국악뮤지컬 ‘명랑토끼만만세’ 공연이 지난 9일 상계 동아불암아파트 미로속 공간놀이터를, 시작으로, 16일 답십리 동아아파트 동물원 놀이터, 23일 북한산 현대힐스테이트1차아파트 거꾸로 놀이터, 25일에는 관악구 모래내 공원 동물원 놀이터에서 오후2시부터 진행된다.

‘명랑토끼만만세’는 토끼와 관련된 여러 동화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문화놀이터를 무대로 조합놀이대와 다양한 소품을 이용하는 가족라이브 뮤지컬이다.

6월에는 극단 사다리연구소에서 개발한 ‘코끼리 탐험대’, '거꾸로 집의 소방대‘, ’공주야 함께 놀자‘등 세가지 프로그램을 문화놀이터 4곳을 선정하여 진행 할 예정이다.

코끼리 놀이터 몸속을 탐험하는 모험놀이, 소방대원 훈련을 통해 민첩성, 협동심 관찰력을 심어주는 거꾸로 집의 소방대, 놀이터를 탐험하며 얼음공주를 구출하는 연극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또, 7월부터 11월까지 문화놀이는 지원공모를 통해 문화놀이 전문 예술단체를 선정하여 매뉴얼을 개발하여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문화놀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발된 문화놀이 프로그램은 문화놀이 매개자 교육을 통해 놀이터에서 활용 할 될 수 있도록 기초적 놀이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보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놀이 매개자 교육’은 7월말과 8월초 총 2회에 걸쳐 실시 할 예정으로 대상자는 유치원 교사, 초등학교 교사 및 부모연합모임 등이며, 개인적인 참가도 가능하다.

문의 : 서울문화재단(02-3290-7143)

2009 문화놀이 5월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