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민 의원(좌측)과 박순자 의원

안산시 대부도에 도시숲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고 5일 김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밝혔다.

대부도가 선정된 이유로는 서해상으로 유입되는 중국발 황사 및 미세먼지, 그리고 인천시 영흥도 소재에 있는 남동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등이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길목에 위치해 지리적 요충지로 평가됐다.

조성될 도시숲은 총 사업비 2억5천만 원으로 3월 중 현장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4월 시공 추진 및 현장관리 감독, 5월 설계변경 및 추가공정 검토 이후 8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숲길이 개설되고 숲속문화시설과 운동시설 등이 설치돼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등 경관식재 조성과 각종 편익시설 확충으로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중국발 미세먼지 피해가 심각한 안산에 도시숲 조성사업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우 필요한 사업이었다”며 “이번 사업 확정은 박순자 의원과 유기적인 협력과 노력이 낳은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안산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야가 하나 되어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대부도 도시숲 조성사업 이후 안산시 산림복지 증진을 위해 유아숲 체험원 조성사업과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 숲가꾸기 사업 등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철민 의원과 박순자 의원(자유한국당)은 유기적으로 협력을 진행하면서 대승적 차원으로 김 의원의 지역구가 아닌 박 의원 지역구에 도시숲 조성을 하게 된 점이 알려져 협치의 좋은 사례로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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