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단절 양재고개 ‘녹지연결로’로 잇는다
경부고속도로 단절 양재고개 ‘녹지연결로’로 잇는다
  • 배석희 기자
  • 승인 2017.06.22
  • 호수 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국제현상설계공모에서 ‘SLOPE-WALK’ 당선
생태이동통로·산책로·녹지연결로 적합하게 계획 평가
▲ 당선작 조감도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우면산 양재고개를 녹지연결로로 잇는다.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사업’은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우면산과 말죽거리근린공원을 상부로 잇는 사업으로 100m 이상 길이의 녹지연결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업이 완공되면 이웃한 대모산과 우면산 서울둘레길 4코스(우면산-양재천-양재시민의숲)와 연계된다.

서울시는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 국제현상설계공모’에서 리투아니아 건축가인 아바네 크스넬라슈빌리(lvane Ksnelashvili)의 ‘SLOPE-WALK’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단순한 구조의 변형을 통해 입면의 형태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구조물의 기능과 경관의 조화를 고려한 작품이라는 평가다. 또한 고속도로 운전자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은 단순한 디자인인 동시에 산책로, 동물이동로, 녹지연결로가 적합하게 구성된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녹지부분은 주변 능선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점진적인 경사를 두고 이루어져 있으며, 다층식재를 통해 다양한 생물 종이 식생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번 공모에는 19개 국가에서 54개 팀(국내 27개, 국외 27개)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지난 16일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당선작과 입선작을 선정했다.

김인철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수상작들은 단절된 녹지를 단순 연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연과 인공의 관계를 복원하는 상징적 풍경을 제시했다”며 “공학적 접근과 개념적 의도가 접합되어 완성된 작품들이 많이 제출되어 고무적이었으며, 간결하고 단순한 형태와 형식으로 표현을 절제한 작업이 많이 보였다”고 밝혔다.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주며, 2등(임우진-AEV Architectures), 3등(위진복-유아이에이 건축사사무소(주), 4등(박윤진-오피스박김), 5등(Mr Aleksander Jankovic-AJAA)에게는 상금 2000만 원, 1500만 원, 1000만 원, 500만 원을 각각 준다.

이번 사업은 2018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19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 당선작 조감도 확대
배석희 기자
배석희 기자 bsh4184@latimes.kr 배석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