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조경신문]벼농사 체험으로 자연의 소중함 느껴요.
[어린이조경신문]벼농사 체험으로 자연의 소중함 느껴요.
  • 이동원 기자
  • 승인 2017.02.13
  • 호수 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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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초의 아름다운 텃논을 찾아서

어린이조경신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조경이 매우 아름다운 학교를 찾아 떠나는 두 번째 시간이에요. 이번에는 어떤 학교냐고요? 바로 친환경 녹색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서울 송정초등학교랍니다. 이곳은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학교이기도 해요. 특히 아름다운 꽃들과 텃논이 조성돼 있는 곳이지요.

▲ 송정초의 텃논 <사진제공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서울 송정초는 상가들이 밀집되어있는 교통 요지에 자리 잡고 있어서 공원녹지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우리 송정초 친구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선생님들이 친환경 녹색교육을 시작했어요.

▲ 모심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제공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그 결과 교문을 들어서면 아름다운 꽃들로 만들어진 등굣길이 조성됐어요. 아이들 감성을 자극하고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다양한 야생화화단이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기도 해요.

또 다른 송정초의 자랑거리는 아스팔트 위에 만들어진 텃논이에요. 이곳은 노랗게 익은 벼들이 고개를 숙여 가을들녘의 정취를 그대로 느끼게 하고 있답니다. 학교 담장 아래 커다란 화분에는 수생식물을 놓고 텃밭에는 배추와 무를 심어서 김장철이 되면 학생들과 이웃 노인정에 맛있는 김치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리고 친환경 농부와 함께하는 텃논·텃밭 생태 교육과 관련된 모내기 행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친환경 먹을거리를 알리고 체험활동을 장려하는 등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학생 스스로 느낄 수 있게 교육시키고 있답니다.

이처럼 학교에서는 우리 어린이친구들에게 생태학습의 중요성을 알리고 쾌적한 환경을 스스로 가꿔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녹색교육 활동이 이뤄지고 있어요. 그럼 우리 어린이친구들이 이곳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구경해 볼까요?

▲ 벼홀태 <사진제공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친구들과 텃논, 텃밭을 가꾸어요!

우와~ 여기를 보세요. 학교에 논과 밭이 있어요. 지금 친구들이 학교에서 벼농사를 하고 배추도 심고 있어요. 저~기 보이는 친구는 모심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쪽에 있는 친구들은 배추가 잘~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있군요.

친구들 옷에는 흙과 물이 잔뜩 묻었지만 아랑곳없이 매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들이에요. 이렇게 송정초 전교생들은 ‘벼 한 포기 가꾸기’와 ‘내 배추 가꾸기’를 통해 친환경적이며 생태적인 관리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으로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었어요.

학생들은 아침시간, 점심시간, 실과시간, 학교수업이 끝난 후에 자기가 직접 심은 벼와 배추에 물도 주고 벌레도 잡으며 잡초를 뽑고 있지요.

▲ 탈곡기 체험 <사진제공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가을에는 텃밭에 배추를 심기 전 쑥갓, 상추, 시금치 등 다양한 채소를 심어요. 텃밭 가꾸기는 학생들이 농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느끼기에 좋은 활동이지요.

그 밖에 조성된 학교 화단에는 구절초, 제비꽃 등 100여 종의 아름다운 야생화가 자라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학교 뒤편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리고 있지요. 송정초의 텃논, 텃밭 시설은 식물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어서 학생들의 생명존중의식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랍니다.

▲ 송정초의 텃밭 <사진제공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 배추 가꾸기 <사진제공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이동원 기자
이동원 기자 ldwon7788@latimes.kr 이동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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