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난대숲길 힐링로드 명품화 첫 발
완도수목원, 난대숲길 힐링로드 명품화 첫 발
  • 지재호 기자
  • 승인 2016.12.05
  • 호수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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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숲길 조성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완도수목원이 사계절 늘푸른 명품숲길인 힐링로드를 조성하기 위해 현행 숲길 노선 DB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난대숲길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완도수목원은 바다 경관과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사계절 늘 푸르러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양의 산소를 방출하는 치유와 힐링의 1번지로 손꼽힌다.

특히 겨울에도 넓은 잎을 떨어뜨리지 않은 상록활엽수가 대면적을 차지하며 이국적 정취를 자아내 트레킹과 등산을 하기에 제격이다.

완도수목원 난대숲은 이웃 지역 주민들에게는 땔감과 연료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삶의 터전으로 이용돼 곳곳에 조상들의 삶의 흔적인 가시나무숯가마터(국가산림문화자산 2015-0002호)가 남아있어 난대 산림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자산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완도수목원은 지역 주민들이 예로부터 이용해오던 오래된 숲길을 정비해 스토리텔링하고 새로운 둘레길 구간을 발굴해 난대산림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난대숲길 힐링로드를 조성해 명품화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완도수목원 숲길 이용자에게 고품질화된 정확한 숲길 정보를 제공하고, 난대산림문화 스토리텔링 구간 발굴을 통해 치유와 체험, 레저를 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새롭게 마련할 방침이다.

완도수목원의 아름다운 동백 숲길 구간인 ‘푸른 까끔길’은 지난 2011년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완도수목원은 또 해마다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상황봉(644m)을 비롯해 백운봉, 업진봉, 쉼봉, 숙승봉이 있어 막힘 없는 다도해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겨울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이 4월까지 곳곳에 붉게 피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국민의 건강문화 트렌드에 맞춰 완도수목원의 힐링로드 숲길 구간을 신개념 명품화하고 조상의 얼과 산림문화가 살아 숨쉬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완도수목원은 삼두리 동백숲에 2018년부터 40억 원을 들여 국내 유일의 동백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전국 최대 동백특화림 단지를 확대 조성해 완도 동백을 6차 산업화할 계획이다.

 

지재호 기자
지재호 기자 cjh@latimes.kr 지재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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