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학회는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 백운해 제8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운영위원장, 신지훈 제8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총괄간사 등 관계자 및 조경분야 건설회사 직원들이 참여,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시상식에서는 ▲조경정책부문(행정자치부장관상)에 전남 순천시(공공부문), 현대산업개발(주)(민간부문) ▲공원녹지부문(국토교통부장관상)에 부산광역시 사하구(공공부문), (주)대우건설(민간부문) ▲생태조경부문(환경부장관상)에 경상북도개발공사(공공부문), 경기도 시흥시(공공부문) ▲문화관광부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한국토지주택공사(공공부문), 현대건설(민간부문) 등 8개 기관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특별상인 한국조경학회장상은 ▲공원녹지부문에 대전광역시 유성구(공공부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공공부문), 경상북도개발공사(공공부문), 현대건설(민간부문) ▲생태조경부문에 충북 청주시(공공부문) 등 5개 기관이 받았다.

더불어 이날 시상식에서는 백운해 제8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 및 평가가 있었다.

백 위원장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분야의 우수 정책 및 실천 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라며 “기초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조경 문화 발전을 위해 2001년부터 매 2년마다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경대상 평가는 2014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추진됐던 조경사업의 실적을 조경정책, 공원녹지, 생태조경, 문화관광 네 개 사업 부문으로 구분해 평가했다”며 “특히 조경정책부문은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포함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조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이번 시상식의 또 다른 배경”이라며 “아름다운 국토 및 도시환경을 가꾸는 일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평가단은 (사)한국조경학회 및 관계 시민단체, 언론단체의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평가단 단장은 학회 산학협력부회장이, 평가단의 총괄간사는 학회 수석집행이사가 담당했다.

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분야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조경계의 이정표가 될 많은 작품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한국조경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대한민국의 조경인들이 온 세계로 뻗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환경조경포럼(범조경인 포럼)’이 열렸다.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발표 내용은 ▲발제1 (조경의 학문적·산업적 분류체계 검토/안승홍 한경대 교수) ▲발제2 (국가도시공원 활성화 방안/김승환 동아대 명예 교수)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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